IT_DOG House

2022년에 MP-CL1A를 사게 된 이유 본문

IT

2022년에 MP-CL1A를 사게 된 이유

IT_DOG 2022. 9. 15. 23:55
반응형

2016년에 생산된 소니의 미니빔을 2022년에 사게된 이유

 

작은 방 속에 있는 더 작은 영화관

 

1평이 조금 넘는 방에서 생활하는 나는 평소에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고 싶다는 로망에 빠지게 되었고,

여러가지 선택지를 고민하던 와중 평소에 요긴하게 사용하던 당근마켓을 해보기로 한다.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구멍뚫고 피스를 박고 TV나 모니터를 설치하는 것 보다는 벽에다 쏠 수 있는 프로젝터를 선택하게 됐다.

다만, 방이 좁다보니 이것도 여의치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미니빔프로젝터를 위주로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구매하기에 앞서 몇가지 규칙을 가지고 원하는 제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구매를 위한 조건들 생각해보기

첫째, 크기가 작을 것.

필요없을 때는 수납하기에도 편하게 작은걸 고르기로 했다.

둘째, 크기가 작은만큼 밝기(안시루멘)는 양보하지만 화질은 HD급 이상을 살 것.

2022년에 HD이하로 보기에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방이 좁기 때문에 매우 밝을 필요가 없기 때문)

셋째,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없을 것.

크기가 작은 것을 사는데 굳이 거치대까지 같이 들고다닌다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것 아닐까..?

넷째,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제일 중요하지.

빔프로젝터 가격이 심상치않은걸 알고 있었고, 30만원까지를 최대치로 잡고 구매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포트의 확장성

가격이 저렴한 프로젝터의 경우 자체 OS를 탑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여의치 않다면 MI STICK 4K를 이용하기 위해 HDMI 포트는 반드시 있으면 했다.

 

이렇게 규칙을 만들자마자 딱 떠오른 것은 최근 화두가 되었던 삼성의 더 프리스타일이었다.

 

삼성의 더 프리스타일  https://www.samsung.com/

크기가 일반적인 프로젝터에 비해 작으며 화질은 FHD급이고 거치대가 이미 장착되있었다.

다만 문제는 일반적인 HDMI규격이 아니라 미니 HDMI라는 것과 발매가가 119만원라 새제품으로는 아무리 잘 구해도 58만원이라는 것이다.

 

실제 프리스타일 시세

아쉽지만 동급이나 하위급을 알아보던 와중 갑자기 문뜩 미니 빔프로젝터라고 하니 입대하기 전에 한 광고에서 봤던 사진이 딱 떠올랐다.

 

당시에는 정말 갖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미니빔프로젝터

어쩌다 기억해버린 사고싶었던 빔프로젝터

 

그저 SONY의 빔프로젝터라는 기억을 더듬어 기기명을 검색해보니 MP-CL1이었다.

이 기기의 후속작인 MP-CL1A가 2016년에 출시했고 스펙을 살펴봤다.

 

제품의 스펙은 딱 내가 필요한 수준이었다.

해상도는 Wide HD로 일반 HD에 비해 가로폭이 넓어 영화감상에 최적화 되어 있었고, 예상대로 밝기는 많이 낮았지만 HDMI단자와 USB포트까지 갖춘 나름 괜찮은 제품이었다.

이 제품의 가격은 현재 48만원이지만 출시한지 6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새제품은 큰 의미가 없었다.

(어차피 새제품도 제작년월이 대강 19년도 이전일 것이기 때문에 내장 배터리 상태는 비슷할 것이기 때문)

 

해당 제품의 중고나라 평균가격은 20만원 전후였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당근에 검색해보았다.

이런 오래된 제품은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있어도 팔렸을 가능성이 높아 별 기대를 안했지만..

 

왜 있지?

있어서 바로 냉큼 구매를 했다.

이런 오래된 제품은 공급이 적지만 수요도 적기 때문에 19만원이라는 좋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네고를 요청해서 18만원에 거래하게 되었다.

 

구매완료!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부족했던 것은 다음 리뷰 콘텐츠에서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과 구독버튼은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구매 물품 정리  (12)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