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XT H1 v2 ITX시스템 조립기 (Feat. EVGA RTX 3080ti FTW3)

 

SFF ITX 입문기 - 200만원으로 21년도 하이엔드 SFF 맞춰보자

* 이 글의 목적은 SFF(Small Form Factor)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사용자를 위해 호환성 점검에서부터 조립까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함으로,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대부분의 부품은 중고(보드, 글카) 또는 직구(램, 케이스, 파워, 쿨러) 또는 특가(CPU)로 구성하여 최대한 가격을 줄였습니다. 중고 및 직구 제품의 구매 책임은 구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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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 SFF 폼팩터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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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와 SFF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부품의 메인보드와 케이스 사이즈에 대해 이해해야한다.

우리가 CPU, 램, 그래픽카드와 같은 부품을 연결하는 PCB기판을 메인보드라고 부르는데,

이 메인보드의 일반적인 사이즈 규격이 ATX, M-ATX(Micro ATX), Mini-ITX 사이즈이다.

 

사이즈별로 ATX > M-ATX(Micro ATX) > Mini-ITX 순으로 Mini-ITX는 일반적인 사이즈 중에서 작은 사이즈의 메인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M-ATX사이즈 보드가 가장 싸고 ITX나 ATX보드는 비싼 편이다.

ITX는 수요가 적어 부품이 적게 들어가지만 비싼편이고, ATX는 다 때려박아서 비싼 편이다.

다만 이번에는 중고를 구입하면서 가격을 줄였다.

 

SFF에는 보통 MINI-ITX보드가 들어간다

 

이번 조립에는 MINI-ITX보드인 B450I-AORUS PRO WIFI 보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SFF폼팩터는 작은 사이즈의 PC를 아우르는 말로 작은 PC를 일반적으로 SFF(Small Form Factor)라고 부릅니다.

25L 이하의 제품을 부르는 말로 보통 일반적인 PC의 절반정도 되는 부피를 차지하는 폼펙터를 의미합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할 케이스는  H1 v2  모델로,

 

실사용중인 모습

 

 196mm x 196mm x 405mm = 15.6L  제품입니다.

 

 

 

갑자기 컴퓨터를 맞추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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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컴퓨터 사양은 

 

보드 - 애자락 X370m Pro4 (램슬롯 1번 3번 고장)

CPU - 라이젠5 3600X

쿨러 - 겜맥스400XT

글카 - AS가 안되는 어떤 브랜드 RTX 3070 KO OC

램 - 시금치 8x2 16gb (3800 CL18 오버)

케이스 - 브라보텍 디파이 B40 블랙

파워 - 마닉 850W 골드 풀모듈러 화이트

모니터 - QHD 165hz IPS 중소브랜드

 

로  사펑2077 을 QHD로 돌리기 위한 가성비 조합으로 맞췄었다.

(분명 30시리즈 나올 때는 ASUS가 최고다 하고 있었는데..)

 

사실 원래는 보드는 그대로 가져가고 3600x를 5600x로, 기쿨을 화이트 상급으로 바꾸고 끝낼 예정이었으나,

대학교에 복학하면 사용할 컴퓨터가 마땅히 없어, 고민하던 중 컴퓨터 한 대를 더 맞추기로 했다.

 

다만, 좁은 곳에서 사용할 예정인만큼 예전부터 조립해보고싶었던 SFF로 맞춰보기로 했다.

예산은 모니터 등 주변기기 포함 200만원, 마우스, 키보드는 여분이 있어 사실상 모니터만 구입하면 됐다.

 

 

 

그래픽 카드부터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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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TX3070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 채굴글카가 풀리는 중이기도 하고,

중고 글카 가격도 같이 하락해 이참에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였'던 3080ti를 욕심내고 있었다.

주 목적이 게이밍이고, 부차적인게 프리미어, 캐드, 포토샵 정도였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가장 중요했다.

 

예전에 1차 채굴붐이 터졌을 때도 RX570과 GTX1060을 싼 가격에 잘 썼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잘 주워오면 몇 년은 가겠다는 생각이었다.

 

문제는 생각만 하다가 막상 맞추려고 하니 갑자기 채굴 글카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RTX40 시리즈가 발표된 직후여서 4090과 4080의 가격 문제가 대두되자 30시리즈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중고나라나 번개장터는 이런 이슈를 빠르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당근에서 죽치고 있기로 했다.

 

당근에 3080을 키워드로 등록해두고 며칠이 지났을까..

RTX3080ti FTW3가 70만원에 매물로 나왔고 확인 한 직후 톡을 날렸지만 이미 앞선 예약자가 있는 상황이었다.

싼 가격에 나온 이유는 3080ti 특유의 고주파 때문이었는데, 판매자 분은 고주파가 좀 심한 것 같다며 싸게 파는 것이었다.

사실 3080 이상부터는 고주파가 없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AS도 2년 남아있는데다, AS 업체가 이엠텍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교체할 수 있었다. 그저 갓엠텍과 미리 알려주신 판매자분을 믿고 바로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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